안녕하세요. 멍수짱이에요~
제가 3일 전에 비 오는 날 새끼 고양이를 주웠는데요.
상자 속에 있던 이 아기는 아무도 가져가지 않고
새벽 1시까지 혼자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제가 대려 오게 되었습니다.
손바닥 만한 크기로 사료는 먹을 수 있나, 살 수 있을까? 라는 걱정이 들었어요.
먹지를 않더군요.. 울기만 하고 엄마를 찾는 듯했습니다.
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다행히 편의점에서 사 온 아기 고양이용 참치를 먹더라고요.
아기 고양이가 다행히 살아줘서 고맙네요.
이름은 찐이로 결정. 찐..이? 많이 고민한겁니다..ㅋㅋ
돌고 돌아서 그냥 사람 이름 따라서 찐이로 했어요.
사람 손을 잘 타서 다행입니다. 완전 아기라 경계를 하지 않고 금방 적응했어요.
다만 너무 쪼그매서 잘 때는 혼자 자도록 철장에 넣어두는데요.
그때 되면 웁니다 ㅜㅜ 근데 우는 것도 너무 아기 같아서 무시할 수가 없어요.
저희 집 강아지 인데요. 강아지가 엄마인줄 알아요ㅋㅋㅋ( 개털은 제가 짤라서 좀 삐뚤빼뚤하네요 지못미..)
꾹꾹이를 강아지한테 하더라고요.
<강아지한테 꾹꾹이 하는 찐이>
28일 점심에 병원에 가봤는데요. 새끼고양이는 강아지랑 달리 암수구별이 힘듭니다.
강아지는 생식기가 배쪽에 있는 반면 고양이는 항문과 근접하기 때문인데요.
그래서 생식기가 잘 보이지 않고 새끼때는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
수컷인지 암컷인지 분간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.
그래서 병원으로 가봤습니다.
찐이는 남자래요.
여기서 제가 알게 된 새끼고양이 암수 구별법 잠시 알려 드리겠습니다.
<새끼고양이 암수 구별법>
※찐이 똥고 주의
이 고양이 처럼 항문 밑에 어느 정도 간격이 있고 생식기 부위가 동그라면 수컷입니다.
두 알 일명 뿡알은 크면서 나타난데요~
암컷은 찐이와 반대로 항문 밑에 바로 생식기모양이 있고 일자모양이라고 합니다.
수컷 고양이 한 마리를 다른 곳에서 기르고 있는데
나중에 함께 키우려고 합니다. 혹시 서열 싸움은 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네요..
일단은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아기 고양이가 건강하게 자라주면 좋겠어요.
이상 멍수짱이였습니다~♪
<글 정리>
새끼 길냥이 찐이 한달 추정
적응중인 찐이
나중에 다른 수컷고양이와 서열싸움 하지 않을까 약간 걱정
찐이야 일단 건강하게 자라다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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